콘크리트의 양생, 양생의 원칙 | 보통양생 vs 증기양생 vs 오토클레이브양생

  


콘크리트의 양생


콘크리트의 양생이란 콘크리트를 믹싱하고 나서 경화하기 까지의 사이에 적당한 온도와 습기(수분)를 주어 충분히 경화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콘크리트의 강도가 충분히 크게 되기까지 과도한 충격이나 하중을 주지 않도록 하거나 또는 풍우, 서리, 햇빛 등에 대해서 콘크리트의 노출 면을보호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멘트의 수화(水和)작용이 계속되어 강도의 발생이 충분히 진행되도록 콘크리트를 친 직후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이 양생에는 온도와 습도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데 수화작용에 충분히 수분이 보급되지 않으면 강도가 떨어집니다.  시공 중 또는 시공 후의 어떤 기간은 저온기간을 피하고 장기간 수분을 보급하는 양생을 합니다.



양생의 원칙


① 콘크리트의 경화 중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며 충분한 습분을 가지게 할 것
② 콘크리트가 충분히 경화할 때까지 충격이나 과대한 하중 등 유해한 외력을 가하지 않도록 보호할 것 

③ 바람 비 서리 햇빛 등의 기상 작용에 대하여 콘크리트의 노출면을 보호하는 것









보통양생


콘크리트의 강도부족, 건조수축에 의한 균열의 방지, 동결방지 등의 목적으로 특별히 온도를 올리는 것같은 것은 하지 않고 틀에 다져 넣은 후 1주간 정도 물을 뿌리기도 하고 젖은가마니, 톱밥 등으로 덮어서 콘크리트가 표면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현장에서 타설하는 콘크리트의 양생은 거의 이 방법입니다.


단, 한랭지에서 한중에 공사할 경우 건조물을 시트 등으로 덮고 콘크리트를 따뜻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넓은 의미의 보통양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증기양생



증기를 방출하는 양생실에 콘크리트를 넣고 양생하는 것. 조기(早期) 강도가 크고 수축이 적지만 장기(長期) 강도의 저하, 양생 온도 등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프리캐스트 제품의 양생에 이용됩니다. 콘크리트를 믹싱하고 나서 수시간 후에 증기로 콘크리트에 온도와 수분을 주어 일찍 강도를 내는 방법으로 도로용의 콘크리트 제품이나, 프리캐스트 제품 등은 이 방법으로 양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토클레이브 양생


오토클레이브 양생은 오토클레이브에 제품을 넣고 고온고압에 의해 양생하는 것으로 고강도 파일이나 기포 콘크리트 제품등의 양생에 이용합니다. 콘크리트를 고온고압 증기하에서 양생하면 시멘트 중의 실리카와 칼슘이 결합하여 토버모라이트의 결정 또는 준결정을 형성하기 때문에 단시간으로 고강도가 얻어지는 것인데 이를 수열 양생 반응이라고 합니다. 이 반응에서 생성되는 칼슘실리케이트 수화물은 실리카분이 많이 결합한 토버모라이트이기 때문에 부족한 실리카분은 실리카질의 분말을 첨가하든가 아니면 골재 중의 실리카분이 반응하게 됩니다 고온고압으로 양생한 콘크리트는 고성능감수제와의 병용에 의해서 1톤 이상의 고강도가 되는데 인장 및 휨 강도는 압축 강도만큼 향상되지 않으며 탄성계수는 낮아집니다 또한 건조수축이나 크리프는 상온에서 습윤 양생한 경우와 비교해서 상당히 적게 발생합니다.

증기양생이 끝난 콘크리트를 오토클레이브라고 하는 특수한 양생가마에 넣고 180℃10기압 정도의 고온·고압의 증기로 행하는 방법으로 이에 의해 800~ 1,800kgf/cm2 정도의 압축강도를 갖는 콘크리트를 얻을 수 있는데 통상의 콘크리트 재료 외에 규석 등의 실리카질 분말을 혼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에는 고강도 파일 등이 있습니다.


또 이외에 전기를 이용하는 방법등이 있는데 증기양생을 포함하여 이들 방법은 하는 방법에 따라서 콘크리트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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