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란? 국내 배합사료 시장 구조와 실태 | 시장현황



배합사료 시장 구조



배합사료란 배합사료는 두 종류 이상의 사료원료를 특정 목적을 위해 일정한 비율로 혼합한 사료입니다. 배합사료의 경우 제조원가의 90% 상당이 원재료 가격이고, 그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원재료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원재료가 제조원가에 차지하는 비율 역시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민간업체들은 원재료 판매업자(외 국기업)로부터 원재료를 공동으로 구입하여 이를 큰 배(55,000t급)로 한 번에 운송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배합사료 제조원가는 국제곡물가격 및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원재료는 구매 시점으로부터 국내 도착까지 약 2∼6개월이 소요되므로, 국제곡물가격 및 환율 변동과 약 2∼6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배합사료 가격에 반영됩니다. 배합사료 제조업체들은 '공장도가격'을 책정하고, 여기에서 대금결제일에 따른 할인, 물량할인, 장려금 지급 등 명목으로 각종 할인을 하여 '실제 판매가격'을 결정하므로 거래처별로 판매가격이 달라집니다.





배합사료 시장 현황


사료란 가축 등의 먹이로, 단미사료(單味飼料), 배합사료(配合飼料), 보조사료(補助 飼料)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배합사료는 여러 원재료를 가공하고 섞어서 만드는 사료를 말합니다. 이는 축종별, 용도별로 각각 다릅니다.


국내 배합사료 산업은 축산업과 함께 성장한 산업입니다. 1970년대 중반 이후 가축의 주된 사료가 남은음식물이나 농산부산물, 산야초에서 배합사료로 전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배합사료의 공급증가는 축산농민들이 사료자급을 위해 쏟아부어야 했던 고된 노동을 줄일 수 있게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축산업은 전업화가 가능해졌습니다. 가축의 생리에 맞는 영양공급이 가능해져 생산성 향상되었고, 축산물의 품질 또한 좋아지면서 축산물의 소비증가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배합사료 시장은 축산업, 육가공산업, 유가공산업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주로 내수산업이며 시설투자비용이 크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2010년 기준 국내 배합사료 제조업체는 69개이고, 농업협동조합이 약 31%, 나머지 민간업체들이 약 6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민간업체 11개사의 생산량이 62.8%로 전체 사료생산량 중 4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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